바레인
베스티지아 외곽
출현 몬스터
방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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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보기 →자고로 메이드라면 손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지요. 그래서 저도 제대로 요리를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식재료를 깍둑 썰고, 채 썰고, 어슷 썰고… 어쨌든 써는 일은 쉬웠습니다. 하지만 요리란 참으로 기묘하고 어려운 영역이더군요. 특히 식재료의 조합이라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지… 초콜릿 위에 민트를 얹는 것만으로도 손님이 뒷목을 잡고 쓰러질 줄은 몰랐습니다.
요리에는 참으로 깊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기사로 살아온 나날들이 오히려 저를 우물 안에 가둬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지요. 바삭한 튀김에 소스를 부어 내는 것이 옳은가, 따로 내는 것이 옳은가로도 열띤 토론이 벌어졌거든요.
그 끝없는 논쟁을 지켜보던 중에, 저는 깨달았습니다. 검의 극의를 찾아가는 것에 정해진 길이 없는 것처럼, 요리에도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아무도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자고요.
저는 장어 파이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힘이 넘치는 생명체라면, 장어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니아 님은 걱정스레 왜 하필 파이냐고 물으셨지만, 저는 그 질문의 의도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가 따로 있나요? 맛있으니까죠.
처음엔 살아 있는 장어를 그대로 넣었다가, 굽는 도중 파이 위로 장어의 머리가 우뚝 솟아오른 신기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그날 이후 니아 님이 직접 도와주시며 반죽을 숙성하는 것부터, 굽는 온도, 시간까지 하나하나 잡아주신 덕분에 드디어 제법 그럴듯한 장어 파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죠.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메이드의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상호작용 기믹 (1)
지도에서 보기 →상자 안으로 숨기
×1위치 1곳
출입구 (2)
지도에서 보기 →베스티지아
×1프렐리움 산 입구
×1사이드 퀘스트 (1)
지도에서 보기 →에밀
×1위치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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