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 그슨새
망자의 원혼이 그슨새가 될 만큼 충분히 모이지 않거나 모이는 도중에 방해받으면 이렇게 앙증맞은 모습의 조그마한 그슨새가 되어버린다.
이렇게 그슨새가 되다만 꼬마그슨새들은 망자가 되기 전 시절의 기억도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별다른 원한도 없이 제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간다.
이 꼬마그슨새들은 인간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인간에게 붙잡히는데, 그때마다 인간의 손 안에서 바둥거리다가 힘을 잃고 축 늘어져 쉽게 삶을 포기한다.
이러한 순진하고 멍청한 습성 때문에 보통은 그슨새들이 이들을 이끌고 지켜주는데 한평생을 사용하는 일도 잦은 편이다.
다만 그슨새와 마찬가지로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마음먹고 싸우면 인간에게도 꽤나 위협이 되는 편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나약한 꼬마그슨새라도 이들이 몰려다니는 것을 보게 된다면 마른하늘에 물벼락을 맞을 것을 주의해야만 한다.
몬스터링

꼬마 그슨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