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상병
오랜 기간 약탈과 강도질을 일삼아 온 고블린 상병은 싸움에 있어서는 무리 중에서 제법 일가견이 있는 편이다. 이들은 주로 방패 뒤에 숨어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사용하는데, 상대가 지칠 때를 노려 철퇴로 급소를 공격하는 것을 즐긴다. 즉, 고블린 상병들은 방패의 사용에 능숙하며, 지구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이 방패 뒤에 숨겨둔 철퇴는 매우 강력해서 조금이라도 한눈을 판다면, 당신은 아마 고블린 막사 깊숙한 곳에서 눈을 뜨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이들이 사용하는 나무 방패의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인데, 숙련된 기사가 대검을 한 번 휘두르면 쉽게 부술 수 있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솔리메나 왕국 초창기에는 견습 기사들이 승급 시험을 위해 고블린 상병을 상대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당시 기사단 내에서는 부서진 나무 방패 조각을 모아 자신의 첫 번째 무용담이 담긴 목걸이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한다.

몬스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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