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굴
너굴은 귀여운 외모와 땅딸막한 몸집 덕분에 백아의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다. 관아 또한 이들의 귀여운 외모를 적극 활용하여, 일반 백성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관아를 홍보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너굴들 본인의 의사였다. 이들은 정의를 실현하고 민생을 바로잡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뜻을 품고 관아에 들어왔건만,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안기고 쓰다듬어지며 꼬리를 잡아당겨지는 굴욕을 당하고 있어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다.
너굴들은 이러한 굴욕조차 포졸로서의 의무라 여기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언젠가 강한 포졸이 되기 위해 수련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떼굴떼굴 구르며 수련하는 모습조차 사람들에게는 귀여운 볼거리로 정평이 나 있어, 결국 시민들 앞에서는 앞 구르기 훈련만 반복하는 신세가 되었다.
몬스터링

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