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대기
나무 요괴는 평소엔 숲 바닥을 굴러다니며 조용하게 지내지만, 가끔은 숲에 들어온 벌목꾼이 아무렇게나 패대기친 도끼에 머리를 얻어맞는 일이 생긴다.
이렇게 도끼가 꽂힌 나무 요괴는 자신에게 박힌 도끼를 돌려주기 위해 인간에게 다가서는데 도끼가 꼽힌 채로 눈에 심지를 켜고 다가오는 모습이 영락없는 악귀나 마찬가지였기에 보통은 도끼를 포기하고 도망치게 된다.
자기 모습에 겁을 먹고 인간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무 요괴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로 주인을 잃은 도끼와 함께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렇게 목수가 패대기친 도끼가 박혀있는 나무 요괴를 패대기라 부르게 되었다.
몬스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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