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바 제도 정착 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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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반이 마련되고 모두가 안정기에 접어들 무렵, 당장은 니르반에서 가져온 식량과 자원으로 버틸 수 있었지만 거기에도 한계는 분명했다.
그렇기에 보유한 식량이 바닥나기 전에 폭풍우를 뚫고 외부 세계로 나갈 방법을 찾아야 했고, 오르투스는 크립틱의 협력을 받아 이를 위한 연구소를 세웠다.
하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우리의 기술력이라면 저 정도 폭풍우쯤은 뚫을 운송 수단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텐데, 오르투스단도 크립틱도 연구가 지지부진한 채 시간만 끌고 있다.
무언가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혹시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