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류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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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도원의 맑은 물줄기가 모여 만들어진 노천온천. 깊은 산의 정기가 가득 담긴 만큼, 불순물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맑다.
산군의 족자를 통해 흘러든 꼬마 그슨새가 종종 청연도원에 발견되곤 한다. 산군은 이들을 내쫓는 대신, 청류온천에서 쉬어가도록 허락해 주었다.
꼬마 그슨새들은 청류온천에 몸을 담근 후, 깊은 산의 정기를 맛보고는 망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을 모두 풀어버린 뒤, 성불해버리기도 한다.
유순해진 꼬마 그슨새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그냥 온천을 계속 즐기도록 내버려 두는 편이 좋다.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는다면, 성불한 것이니 안심해도 괜찮다.
